친구가 제주에서 보내는 마지막 이라고해서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청주 공항을 떠났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제주, 밖의 날씨는 쾌청해서 눈이 오리라는 기대는 버려야했다
제주공항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내린곳이 용담사거리..걸어서 용두암을 가보기로..
예전에 차를 타고 왔던곳을 걸어서 오니까 저녁의 노을에 너무나 아름다웠다.
용두암,예전에 몇번 들렸곳이다
입구에 꼬치구이집,,아줌마가 중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 여기는 온통 중국인이다
용두암을 구경하고 올레 17길로 향하는 구름다리..
올레 17길에 방파제,오른쪽에는 라마다 호텔과 기타 호텔이 자리를 잡고이다
호텔앞 마스코트..나에게는 별관심이 없다
올레 17번길의 횟집쎈타..오른쪽으로 돌아서면 흑돼지거리가있다
이곳은 다음날 먹으로 왔다
동문시장,,제주 재래시장이다..
강강술래앞에 서있는 사장님이 친절해서 밖에 진열해 놓은 회를 사서 이가게로 들어갔다
상차림료 개인 3,000원이다
왼편은 방어(부실이),오른편은 고등어와 갈치회 가격은 각10,000원이다
상차림은 회를 먹기위한 기본으로 나온다 소주/맥주 4,000원
배부르게 먹고 친구집의 숙소로 향했다
아침에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날에서 시외버스에 몸을 실고 성판악으로..(1,800원)
제주는 시내외 버스는 환승이 가능하다
부실한 휴게소의 식사를 먹고 홀로 산행을 시작..목적지는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삭막한 겨울의 산길을...모두가 추월해서 정상을 향해 간다.
인증 샷으로
2 시간반이 넘어 이곳에 도착하니 허기지고 피곤해서 오름 정상까지만 하고기로하고
(믿을것은 배낭에 막걸리 한통)
다시 860m를 걸어서 사라오름 정상(전망대)까지만 가기로 결심 변경
사라오름의 정상호수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호수를 바라보면서 휴게소에서 사온 막걸리로 목을 추겼다..한병을 먹은 탓으로 피곤은 가시고
사라오름 정상에서
상고대(?)가 멋지다
9시반 부터 시작된 산행이 다시 성판악에 도착하니 오후 3시..
예전과 다름을 느끼고 마친 산행이었다,무릎의 이상을 약간의 신호를 받다
다시 제주에 도착하니 5시..어제 봐두었던 흑돼지거리로..친구와 이른 저녁을
저녁을 포식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휴식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공항으로 가니 8시..
티켓팅을 하고 배낭을 부치고 홀가분하게 아침 식사를 하려고 공항 식당으로
공항 식당에서 갈치국(12,000원)에 식사를 마치니
핸드폰에서 알림을 알린다
청주공항이 미세먼지로 시계가 나뻐서 비행기가 1시간 늦어 진단다..
10시10분이면 출발하겠지 생각했는데 다시 핸드폰이 삐리리..
사정이 호전되지 안아 더 지연된단다
핸폰 게임으로 시간보내다가 12시간 넘어서 배도 고프고 핸드폰 밧데리도 소진되고
식당으로 들어가서 옆 편의점에서 소주 1,400원에 구입하고 8,000원짜리 돈까스로 점심을..
2시되니 비행기가 도착했단다..그래서 탑승..
비행기의 이상이 있어서 대기하란다 3시에 이륙..
청주 공항에 도착하니 안내방송,,착륙하는 비행기가 많아서 30분을 선회한단다..제기럴..
내려서 시계를 보니 기차도 떠나고 버스도 없다 잔머리를 굴려서 오송역으로 가는 버스 탑승
1시간 걸려 오송역에 오니 대전 가는 BRT가 20분후에 도착 ,,다시 대전까지 1시간..
제주에서 집까지 무려 12시간이다 아마 미국도 갈수 있겠지..
이렇게 고생을한 2017년 1월 19일이다
1968년 1월 19일 김신조 내려오는 탓으로 첫휴가가 취소되었던 생각이 난다..
작년 1월 19일에는 제주에서 폭설을 맞았는데 이번에는 미세 먼지가 사람을 고생시키는구나...
기억에 남을 하루 였다..
좋은 제주 여행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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