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돝섬에 있는 유원지.
돝섬해상유원지는 1982년 마산 앞바다 돝섬에 개장한 유원지이다.
돝섬은 주위 바다에 달빛이 비친다 하여 월영도라고도 불리고 있다.
돝섬의 돝은 '돼지'의 옛말로 이 섬에는 돼지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데
옛날 이 섬에 금돼지가 나타나 소녀들을 잡아가고 사람을 해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고,
섬에서는 밤마다 이상한 광채와 함께 돼지 우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어느 날 최치원이 이 광채를 향해 화살을 쏘니 광채가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사라졌다.
다음날 최치원은 섬으로 가 화살이 박힌 곳에 제사를 지내자 더 이상 금돼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돝섬해상유원지는 마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유람선을 타고 10여 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데
이곳에는 파도소리 둘레길, 시가 있는 숲속산책길, 전망대 등이 조성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