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입니다.
"날 왜 사랑해? "
"날 얼만큼 사랑해? "
이렇게 물음표를 달지 마세요.
"나는 너를 사랑해! "
"네가 곁에 있어서 참 행복해! "
이렇게 그 사람이 내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
**************************************************
˝산다는 것이 내겐 아주 두려워요.
나는 이렇게 사는 삶의 끝이 어디인지,
이 모든 습관과 몸짓이 나를 어디로 이끌고 가는지 잘 모르고 있고,
아직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버리지 못하는 단계에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나는 혼잣몸으로 자족하며 살지는 못할 것 같아요.
말하자면 불완전한 사람이지요.
그래서 나를 채우고 완전하게 하기 위해,
진정으로 살기 위해,
나는 다른 사람을 원해요.
내가 전혀 할 줄 모르는 것을 할 줄 아는 어떤 사람,
그리고 흔히 하는 말로 나를 사랑해 줄 어떤 사람이 내겐 필요해요.˝
카롤린 봉그랑 - 밑줄 긋는 남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