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에서 여유있는 삶을...

아침에 운동을 하고 주위에서 권유하는 곡차도 사양하고

가방에 김치와 귤하나 곡차넣고 김밥두개 사들고 버스에 올랐다

수통골과 계룡산을 저울질하다 먼저오는 뻐스에 몸을 실고 동학사로 향했다

어느때 처럼 학림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지석골로 향했다

11시20분 날씨는 쾌청 산행에 최적이다

학림사 입구에 핀 개나리 벚꽃 싸리꽃의 삼색조화....여기에 입장료 없으니 기분은 만땡

장군봉과 남매탑을 놓고 갈등하다가 갑사를 간다는 마음으로 남매탑 선택하고...

어느 아저씨 한분이 장군봉에서 다리를 곱질러 아파하기에 곡차로 통증을 달래야 한다고

하기에 한잔 서비스하고 목적지를 향하여..

멀리 보이는 천황봉...

바위 뒤쪽에 핀 진달래...

일운님의 말씀대로 꼭 증명사진은...자동 샷터를 맞추어놓은 모델인 내가 설자리가...

이런길도 만나고...

로프도 만나고..재미는 더욱해지고

숨어서 예쁘게 피어난 들꽃 지난번에 교주님이 다녀 가신 남매탑을... 남매탑 아래에 있는 상원암..옆의 약수가 꿀맛이다 다시 증명사진을... 내려가는 길은 돌게단이다..처음은 아닌데..옛날은 이런길이 아니라고 기억된다 동학사 대웅전앞의 목련도... 석가모니 오신날을 대비하는 연등들.. 절앞 기념품 가게에도 K-2가 도입되나? 기념품가게...모든것이 初心이면 좋은데... 나에게 하는 말인가 해서 한컷했다 실천은 추후 문제다 장애자 라인을 제외하고는 만차다..벚꽃은 다 떨어지고 있는데 내가 타고갈 버스인데 5대나 보내고(45분정도 기다려서)내가 타고 왔다

아파트 초입에서 나를 반기는 정원수들...

이렇게 해서 또 하루를 보내야 했다..내일의 건강을 찾으려면 이정도는....

Donna Donna / Joan Ba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