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선비? 왜 사느냐 묻지를 마라
무슨 재미로 사느냐 따지지도 마라
입신양명이나 가문의 영화가 아니요
창공을 날개 짓 하며 세상을 굽어보는 즐거움도 아니다.
쉰 번의 탈바꿈으로 삼추(三秋)를 견디고
중력을 줄이려 먹이조차 거부한
끈질긴 듯 초라한 삶
흐린 날 태어나 햇볕한번 못 보는
이 어설픈 목숨을 숙명인양 여기면서
짧은 일생이라 해야 할 일에 더 분주한
내 이름은
하루살이다
느낀점 : 하루살이는 정말 멋진 곤충이다. 내가 보고 느끼는것처럼 하루살이는 살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바라보는 나는
하루살이에게서 많은것을 본받고 존경하게된다. 하루밖에 못살지만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최선을 다해 죽어가는.. 아니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하루살이가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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