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마애불은 일주문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통일 신라 소성왕 1년 799년4월 장진대사가 발원하여
원오법사가 새긴 마애불.
일주문 옆길은 산책로가 잘 조성 되어 있다
산행을 마치고 대천항으로 이동하여 생선회와 함께
즐거운 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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