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9.05
사랑은 웃어주는 것 사랑은 웃어주는 것 사랑은 거창하게 무엇을 주는 것이라기 보다, 사랑은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기에 그의 마음에 햇살이 들도록 그에게 웃어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웃어주지 않고 나의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사랑은 배려입니다. 사랑은 나의 이익을 구하기 보다 상대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는 일입..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8.23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 가까이 있어도 너는 가깝지 않았었다. 마지못해 몇마디 전하는거 이미 의식은 다른곳에 있어 공허할뿐..... 그러니 거리가 무슨 상관.. 의식은 언제나 저 너머에 두고....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는 순간에도 다른 누군가를 찾고, 다른 누군가이기를 원하고.... 늘 ..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8.18
사랑과 친밀감은... 사랑과 친밀감은... 사랑과 친밀감은 우리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애정이나 우정은 치유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개인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반면에 고독감과 단절감은 정확히 그 반대의 효과를 나타낸다. "당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당신이 가깝다고 느끼고, 당신을 사랑하고, 당..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8.05
..8월, 그 유혹 하얀 백지에 ‘그냥 담쟁이덩굴이 있다’라고 쓴다 그리고 ‘그냥 한 여자가 담쟁이덩굴 앞에 서 있다’라고 쓴다 그리고 8월의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한낮 그냥 담쟁이덩굴 속에 ‘그냥 고개를 조금 젖히고 있다’라고 쓴다 자꾸만 담쟁이덩굴은 종이 밖으로 가지를 뻗어나가고 그 때마다 이파리에..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8.01
창(窓)을 내는 이유.. 인간들은 대개 집에다 창문(窓門)을 만들지요. 너무 작아서 사람이 드나들 수 없는 창문 말입니다. 심지어 이 공기 탁한 서울에서 나무 한 그루 없는 삭막한 길로라도 사람들은 창(窓)을 내지요. 왜 그런지 아세요? 인간들은 말이지요, 모두가 그리워서 그래요. 모두가 그리워서 창문을 만드는 거예요. -..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7.31
칠월의 코스모스 칠월의 코스모스 가을까지 기다리기엔 그리움이 너무 깊어 뜨거운 태양의 시선도 뒤로 한 채 솟구치는 열정 끌어안은 칠월의 코스모스 가녀린 목 길게 드리운 곱디고운 미소는 우주를 껴안고도 남을 사랑아 For My Lady - Moody Blues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7.14
들을 때 행복한 말 들을 때 행복한 말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당신밖에 없어요. 도와 드릴게요. 잘 될거예요. 믿음직스러워요. 당신 곁에는 항상 제가 있을게요. 어려울 때 말씀하세요. 도울게요. 이해하세요. 그 사람들이 몰라서 그래요. 속상해하지 말아요. 제가 알잖아요. - 리처드 칼슨의 <유쾌한 부부심리학..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7.10
매일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매일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매일을 당신의 첫번째 날이라고 생각하라." <탈무드>에 나오는 말로서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준다. 대개의 인간은 60년, 70년, 80년, 100년을 산다. 그러나 100년을 산다하더라도 한꺼번에 100번을 사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나아가서 시간 시.. 공감 그리고 느낌 2007.07.04